25년도 11월 28일 개인적인 생각
개인적인 생각
2025년 11월 28일, 금요일 운영체제 수업을 들으러 왔다. 수업이 취소가 되어 점심을 먹기 전에 잠깐 커리어부스에 와서 과제를 하며 시간을 보내던 와중, AI의 발전으로 1인으로 사업을 하거나 프리랜서로 일하며 보다 자유롭게?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아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개발자 소프트 스킬이 나와 있는 인터넷 글이나 책에서도 Personal Branding, 자신만의 브랜드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러한 이유로 이 블로그를 만들었고, 개인 닉네임도 정하며 나를 브랜딩 해보려고 하고 있다. 나를 브랜딩한다는게 나라는 사람을 보면 딱 떠오르는 이미지를 만드는 것인데, 아직은 잘 모르겠다.
이 모른다는 게 내가 어떤 영역으로 브랜딩을 할지, 내가 무엇을 몰입할 정도로 좋아하는지를 모르겠다. 좋아하는 일이라는 게 있었다면 이미 찾지 않았을까? 좋아하는 분야가 있었다면? 개발자라는 직업에 관심을 가지게 된 이유로는 학력이나 스펙을 잘 보지 않는다는 얘기가 있었기 때문인데, 제법 괜찮은 학력을 가지고, 좋은 환경에서 있다 보니 오히려 단순한 웹 개발이나 그런 분야보다는 더 전문적이고 기술적인 분야로 가는 게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학기가 끝나고, 2025-12-31일에 다시 한 번 내가 작성했던 글을 보고 있는데, 지울까 말까 무척이나 고민이 된다. 지울거였으면 애초에 안 썼겠지?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그래도 내가 이런 생각을 했었구나 라는 걸 남겨두고 싶기도 하다.
취업 준비를 하다 보니, 자기소개서에서 빠지지 않는 몇 개의 문항 중 내가 제일 잘 작성하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질문들이 있다. “당신의 인생 중 가장 몰입했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당신이 인생에서 가장 열심히 살았던 때는 언제였나요?”, “인생에서 제일 성과를 냈던 경험들은 무엇인가요?” 등등의 질문들이다. 당연하게도, 남들이 다 하는 일반적인 평범한 경험을 작성하면 서류에서 바로 떨어지기 때문에, 내가 무언가를 몰입해서 했던 경험, 열심히 했던 경험, 성과를 냈던 경험을 작성해야 하지만, 잘 모르겠다.
해커톤이나 입시 공부, 공모전 등등 이런 경험들은 당연한 거라 적어도 재미없다. 해커톤이 1달~3달짜리라면 몰입했던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그에 따른 어느 정도 퀄리티 있는 결과물이 나왔을 것으로 생각해서 적을 수 있을 것지만, 개인적인 사정으로 집을 하루 이상 비울 수 없다는 상황이 많아서 해커톤에 참가하는 게 쉽지 않았다. 입시 공부도 마찬가지고, 공모전도 마찬가지였다. 뭐, 어찌 됐든, 이런 글을 쓰는 게 변명 나열이 아니라, 이런 게 나의 약점이기에 겨울방학을 하게 되면 내가 좋아하는 일에 대한 “몰입”에 대한 경험을 어떤 일이 있어도 해보려고 한다.
내일이면, 2026년이다. 최근에 유튜브에 성공 습관이나 뇌 과학에 기반한 학습법등 여러가지 콘텐츠가 많이 올라오는데, 여기 나오는 내용들은 2025년 회고록에 작성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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